2025. 06. 29. 일요일
조회수 58
화면비:2.39:1
주연: 매즈 미켈슨(루카스 역)
"참고 인내하라" 예수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따르기만 하면 생기는 일.
사람의 본성은 악하다. 맹자가 틀리고 순자가 맞았던 이유.
부처님도 이 영화를 보곤 분노라는 기분을 참지 못할 것 같은 영화.
나에게 핵 폭탄이 있다면 이 마을에 터뜨릴 것 같다. 물론 루카스를 포함해서. 왜냐고? 주인공이 불쌍하다고?
자기에게 어이없는 일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은 잘못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억울하고 불쌍한 건 루카스의 강아지 페니다. 지금까지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강한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다. 답답해서 숨이 잘 안쉬어졌다.
이 리뷰를 본다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영화를 봐야한다. 꼭 봐야한다.
이 영화가 왜 좋은가.. 빌런이 입체적이다. 원장이나 부모같은 사람들 뭐라고 ㅈㄴ 욕하고 싶은데, 애들이 껴있어서 쉽사리 욕할 수 없다. 애들은 어떤가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 진짜 너무 미운데 그렇다고 욕할 수가 없어. 그냥 관객들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려. 무력감을 주인공과 함께 느껴가는게 너무 좋다.
그냥 각본을 너무 잘 짰다. 어떻게 찍어도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 그냥 천재야. 진짜로.
셔터 아일랜드에서 이런말을 했지. 정신병자로 낙인 찍힌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고. 이 영화도 그러한 무력감을 잘 보여준다. 증거? 애초에 아무일도 없었는데 증거가 어딨겠어. 근데 언젠가부터 주인공은 성범죄자가 되어있다. 이 영화는 해피엔딩인가? 전혀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루카스를 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한 표정변화들과 반응들은 루카스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다. 엔딩을 보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숫사슴들과 어린 사슴이 있으면 사람들은 누굴 사냥할까? 당연히 다 큰 숫사슴이겠지. 어린 사슴을 사냥하기엔 너무 불쌍하잖아... 루카스도 단지 숫사슴이였기에 이유없이 사냥 당한 것이다.
별점: 5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06. 2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