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2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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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날엔 끝도 없네."
난 늘 이렇게 말해왔다.
그런데 이게 아니었나보다.
"안되는 인생엔 끝도 없네."
이렇게 말할 처지가 되버리다니.
그냥 이렇게 말하는건,
내가 비참해서다.
내가 바보같아서다.
인생 첫, 왕따를 당했다.
아니, 어쩌면 나는 쭉 왕따였을지도 모른다.
왕이어서 따돌리기는 무슨.
나는 그런 가식이 싫다.
그래서, 나를 애처롭게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것도싫다.
아, 내 소개가 늦었네.
내이름은 유소현이다.
밖에서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가 몇시간째 들려온다.
지치지도 않는건가.
이정도면 나를 없는존재로 인식해버리는게 나한텐 최소한의 장점이다. 정말 최소한.
에어팟을 귀 속 깊숙이 밀어넣고, 노래를 크게 틀었다.
정말 이 혼자만의 세계에서 헤어나오고 싶지 않다는. 나의 다짐이었다.
근데 왠지.. 혼자만의 세계라고 하면 아싸같달까?
내가 직접 이름을 지어봤다.
이제부터 여긴, 독고현의 세계다.
제발 아무도 나를 방해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제발 나를 찾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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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6. 27.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