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일상은 기적이다

천원

2025. 06. 25. 수요일

조회수 13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손에 넣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불만족스럽다.
아마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을 삶이 내 앞에 딱 나타나도 몇개월 동안은 즐겁다가 다시 무료해 지겠지.
사람은 그런 동물이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고통을 일부러 받아야 한다. 고통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 될 때도 있다.
매일같이 눈을 치울 때는 적어도 밥 먹을 때는 매우 행복했다.
문재는 무기력이다. 나가서 이로운 고통을 자발적으로 받을만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

운동을 안하니까 정체된 느낌이다. 내일은 꼭 해야겠다.
매일매일 운동하던 때가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시기였다. 운동과 찬물 샤워만으로 하루를 살아갈 도파민이 충분했다.
중독적인 성향이 있는 게임이나 유튜브에서 자유로웠고 훨씬 질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희망이 있었다. 더 좋아지고 나아가고 있었으니까.
지금 나를 봐라 살이 찌다 못해 늘어지고 있다.
자책은 좋지 않으니까 많이 하지 말자. 다만 그때 느끼던 충실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나날이 좋아지는 몸, 오늘도 운동을 해냈다는 성취감
성취감이 상당히 좋은점이 많다. 아무리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운동을 끝내고 나면 일단 리셋되어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숭고한 기분마저 든다.
지금 내 기분은 어떤가 방구석에서 3일째 뭉들어지고 있다. 아무리 집안에서 일을 한다지만 슬슬 만남도 없고 낭만도 없는 삶에 회의감이 쌓이기 시작한다. 나에겐 다시 희망이 필요하다.
나의 목표는 다시 전성기 이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때 다 못 이룬 이상에 발을 디딜 수 있겠지

오늘 동료와의 마찰이 있었다. 중간일을 중재하기는 했지만 더 좋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아쉬웠다. 상황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진전이 없다. 더 좋은 해결책을 재시하고 정면으로 문재를 끌어내는게 그룹에 더 도움이 된다. 이미 시작한일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즐겨보자.

0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94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