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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 칠드런 오브 맨> (2006)

영화광

2025. 06. 23. 월요일

조회수 55

화면비: 1.85:1
주연: 클라이브 오웬 (테오도르 파론 역), 줄리안 무어 (줄리언 역), 마이클 케인 ( 재스퍼 역)

우선 한 마디 하자면 찬양하라 갓 엠마누엘 루베즈키 고냥 미친놈이다. 영화 찍어본적 없는 나도 촬영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롱테이크의 한 수를 보여준다.

일단 내용적으로는 굉장히 사회비판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출산, 종교, 난민 의 문제를 극대화 시켜서 보여준다.
주인공 테오의 사촌이 말한 대사가 기억이 난다. 테오가 미래에는 저런 미술작품을 보는 사람이 없을텐데 왜 작품을 모으는거야? 라고 물었을 때, 사촌은 이렇게 답한다. "나는 현재만 바라봐. 미래는 생각 안해." 어찌보면 멋있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대사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모습을 반영한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는 하루종일 생각하지만, 후대의 미래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등 환경오염은 말할 필요도 없다. 미래는 보지 않는 우리의 삶이 지속되면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 되기까지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선 내용보다는 촬영적으로 할 말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롱테이크 씬은 총 2개인데, 오프닝 장면, 마지막 전투 장면이 기억난다. 오프닝부터 이 영화의 진가를 잘 보여준다. 주인공을 헨드헬드로 천천히 쫓아가는 카메라는 주인공만을 따라가지 않고 패닝하여 주변 공간들도 찍는 모습을 보이며 마치 한 사람의 시점샷처럼 보이도록 촬영했다.

마지막 전투 장면이 압권이었는데, 롱테이크와 헨드헬드로 인해 진짜 전쟁터에 온 듯한 느낌을 잘 주었다. 가장 쇼킹했던 부분은 카메라에 피가 튀기는 장면이다. 실제로 카메라에 피가 튀기면 NG라고 한다. 쿠아론 감독도 NG라고 말을했다고 하는데 우리 킹 갓 엠마누엘 루베즈키 카메라 감독님이 피 튀긴 연출이 너무 좋아서 쓰자고 말했다고 한다.
오히려 피 튀긴 장면으로 인해 전쟁의 잔혹함이 부각된 것 같아서 신선한 연출이었다고 생각한다.

별점 :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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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글 넘 잘쓰시느데 그 고전영화말고 좀 적어도 2010년대쯤 영화해주시면 안될까요 주말 영화 볼때 그쪽 위주로 보거등요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뭐ㅓ 그런거여 아무튼 거의 이동진 평론가 급이에여 짱짱!
감사합니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굉장히 존경하는 감독님이세요.
근데 그 영화들은 이미 다 봐서 ;; 기회가 된다면 봐볼게요!.
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안보셨으면 한번 봐보세요!
영화광

2025. 06.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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