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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 <가위 손> (1990)

영화광

2025. 06. 22. 일요일

조회수 33

화면비: 1.85:1
주연 : 조니 뎁 (가위손 에드워드 역), 위노나 라이더 ( 킴 역)

초반 오프닝 장면에서 할머니 킴의 손자는 이렇게 묻는다 " 손이 가위라고요?"
킴은 이렇게 대답한다. " 아니, 가위손이란다."
얼핏 보면 무슨 말인가 싶다. 하지만 엄연히 큰 차이가 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저 대사에서 아이는 인간에게 손이 있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손이 가위가 아닌 가위가 손일 뿐이다. 오리는 입이 부리가 아닌 부리가 입일 뿐인 것 처럼.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는 편협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을 비판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미장센이 인상깊었다. 어둡고 싸늘한 느낌의 에드워드 성과 파스텔톤의 밝은 마을이 대비됨으로써 에드워드는 음침해보이고, 마을 사람들은 밝아보이는 효과를 준다. 그런데 실제로 그러한가? 오히려 에드워드는 순수하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각종 편견, 에드워드를 부려먹기만 하는 모습, 재정신이 아닌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렇게 관객들이 느낀 일반적인 시선을 비트는 미장센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촬영적으로 킴의 엄마인 펙이 에드워드 성에 방문판매를 하러 들리는 장면이 있는데 에드워드를 처음 만났을 때
펙은 OTS 샷으로 촬영하여 에드워드와의 관계를 강조하지만 에드워드를 촬영할 때는 미디움 클로즈업 샷으로 에드워드만 촬영하여 고립감을 강조시킨 장면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개연성이 살짝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판타지니까 개연성이 없어도 될까? 나는 가위손 같은 설정이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처음 펙이 에드워드를 찾아가게 되는데 애초에 몇 년을 마을에 살았던 펙이 지금까지는 관심을 갖지도 않던 성에 갑자기 들어간다? 벌써 개연성이 맞지 않는다. 단지 방문판매가 되지 않아서 어두운 성에 간다고? 나는 못할 것 같다. 두 번째로 펙은 에드워드를 처음 볼 때부터 이해해준다. 다른 주민들은 편협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데 펙은 왜 착하게만 설정했지? 약간은 캐릭터가 평면적인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위노나 라이더는 너무 예쁜 것 같다.

별점: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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