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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토로 <셰이프 오브 워터> (2017)

영화광

2025. 06. 14. 토요일

조회수 33

화면비: 1.85:1
주연: 샐리 호킨스 (엘라이자 에스포지토 역), 더그 존스 ( 양서류 인간 역), 마이클 섀넌 (리차드 스트릭랜드 역),
리차드 젠킨스 (자일스 역), 옥타비아 스펜서 (젤다 역), 마이클 스털버그 (호프스테 틀러 박사 역)

"당신의 형체는 감지할 수 없지만, 어디에서든 당신을 찾을 수 있네."

우선 이 영화는 상징적 의미를 잘 활용한 것 같다. 제목은 셰이프 오브 워터다. 즉 물의 모양. 물은 모양이 없다.
이야기에서는 소수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벙어리, 괴물, 흑인, 동성애자 등등 이런 사회적 편견이 내제되어있는 세상속에서 사랑의 모양은 당사자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좋았다.
특이 이동진 평론가님의 말을 빌려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계란 또한 액체지만, 열을 가하면 고체가 된다.
계란처럼 형체가 없는 사랑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구체화된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게 좋았다.

배경은 미국과 소련이 우주경쟁을 하는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빈부격차와 사회적 소수자들을 다루는 네오 누아르 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트릭랜드는 인간은 신을 본 따 만들었고, 자신과 더욱 닮았을 것이라며 파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양서류 괴물이 자일스의 탈모를 치료해주며 자일스는 이것이 신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뻐한다. 신은 파괴적이고 막강한 힘을 부리는 자가 아니라, 순수하고 남을 치유해주는 존재로 표현된 것이다.

별점: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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