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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한 꿈

☾ ✩‧₊⋆소원⋆₊‧✩ ☽

2025. 06. 14. 토요일

조회수 48

(오늘, 2025년 6월 14일 꾼 꿈이다.)
꿈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만7살 정도 돼보이는 어린 남자아이였다. (현실에서의 나는 여자이며 중딩인데..) 그리고 나는 집 밖에 있었는데, 풍경이 어색했다. 보통 꿈을 꿀 때는 익숙한 장소, 또는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이건 달랐다. 약간 시골 느낌이었고, 건물이 듬성듬성 있긴 했는데 일본어 간판이다. 아마도 일본인가 보다. 그리고 이건 현재의 20년대가 아니라, 예전인것 같다. 아무래도 1960년대 어디쯤인 것 같다. 아무튼 나는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 때 즈음에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던 중이었다. 근데 곧 있으면 해가 져 버릴 것 같으니 집으로 갔다. 이 꿈속에서의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빨간 지붕을 가졌다. 그 집은 뭔가 어색하면서도 익숙했다. 분명히 나는 저렇게 생긴 집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집 안에는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른인 여자와 남자 1명씩 있었다, 아무래도 이 꿈속에서의 나의 "부모님"인가 보다. 그리고 꿈속의 나에겐 남동생도 있었다. (현실에서의 나는 외동딸이고, 외로울 때가 있어서 가끔씩은 "동생이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식탁에는 저녁이 이미 차려져 있었고, 나는 빨리 먹은 뒤에 안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다. 눈을 떴는데 벌써 다음날 아침인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다른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라, 내 "남동생"은 어디 있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집엔 "부모님"과 나뿐이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큰 거울을 보았는데 나는 중학교 2학년 정도 돼보였다. 에?? 벌써 이렇게 나이 먹었다고? 내 초딩 시절 어디갔는데!! 아무튼 난 "내 남동생은 이미 학교 갔겠지 뭐" 하며 학교로 갔다. 너무 더웠다. 여름인가보다. 길은 모르지만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가봤다. 거의 3초만에 도착했지만, 꿈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니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 근데 학교가.. 어어어엄청 크다. 여긴 또 뭔데!! 그래도 "여기가 맞겠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헤엑 엄청 넓어.. 교실이 몇 개야.. 여기저기 둘러보니 난 알게 되었다. 여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 섞여있는 그런 곳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교실이 모여있는 복도로 가서 랜덤으로 교실을 뽑아봤다. 1은 뭔가 아닐 것 같고.. 2학년이니까 숫자 2가 뭔가 럭키(?)하겠지? 2학년 2반으로 가보자! 근데 왜 없지..? 아 맞다-- 일본에는 반에 숫자를 매기지 않고 알파벳으로 하지? 2학년 B반으로 갔다. 애들이 뭐라고 안 하는 걸 보면 여기가 맞는 것 같다. 다행이다. 근데 애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다. 왜지? 그나마 나를 피하려 하지 않는 아이 한 명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있잖아-- 왜 애들이 자꾸 날 외면하는 거야?" 그 애가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귓속말했다. "이미 소문 났어.. 네가 어제 네 동생을.." 에? 그게 무슨 말이지? 나는 그걸 끝까지 좀 말해주라는 의미로 "뭐라고?"라고 했다. 그 애가 말을 이었다. "주..죽였잖아." 에에?? 이건 또 무슨 말이야.. 나는 그냥 호기심으로 "야 근데 오늘 날짜가 뭐니..?" 물어보았다. 지금이 도대체 어느 시대인지 알고 싶었다. "오늘 1969년 7월 23일." 무슨 로봇처럼 대답했다. "천↗구↘백↗육↘십↗구↘년↗ 칠↘월↗ 이↘십↗삼↘일" 진짜 웃음 나올 뻔했다. 비웃으면 이상해 보이니까 참았다. 어 근데 잠깐만.. 1969년 7월이라면 아폴로 달 착륙했던 그 역사적인 달 말이야?! (현실에서의 나는 엄청난 우주 덕후다... 특히 달을 좋아한다. 근데 그 우주 덕후 본능이 꿈에서까지 이어졌다니 참.. 놀랍다.) 아폴로 달 착륙이 7월 20일이니까... 3일 전이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꿈에서 깨버렸다. 너무 아쉬웠다.

정말 이상한 꿈이었다. 마치 어떤 판타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듯...
이 꿈이 나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건 뭘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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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군 유기 아마네랑 완전 똑같은데요?? ㄷㄷ
전생에 애니 캐릭터셨나
オタクです!!

2025. 06.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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ㅖ..? 그게 뭐죠 ㅠㅠ 설명 좀..
유기 아마네라는 애니 캐릭터가 있는데, 생일이 1955년 11월 25일이라서 1960년대쯤이면 정말로 만7세정도일 거에요.. 그리고 빨간 집에 사는데, 가족은 부모님과 남동생이에요.. 아마네가 우주 덕후기도 하고 달을 좋아한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네요! 그리고 얘가 카모메 학원이라고 해서 아주 큰 건물이 있는데 거길 다녀요! 걔도 중학교 2학년 2반..이었을걸요? 정확히는 기억 안 나고.. 아 그리고 걔가 1969년 7월 22일에 자기 동생인 유기 츠카사를.. 엄.. 죽엿어요.. 마침 그 꿈에서는 7월 23일에 "어제" 한 거니까 딱 맞네여.. 소름!! 혹시 전생에 아마네였고 그 애니는 잘 알려지지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거일까요..?! 대박
オタクです!!

2025. 06.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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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요?? 애니 제목이 뭐죵.. 한번 봐야겠는데여?
<지박소년 하나코 군>임니당! 2기까지 나왔고, 7월달에 3기 방영될 예정이라구 하네요.. 원작만화도 보시는거 추천해용! 애니에서 아직 안 다룬 내용들이 많아서..
オタクです!!

2025. 06.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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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근데 걔 생일이 11월 25일이라구여...? 그거 제 생일이기도 한데...!
ㄷㄷ 진짜 소름..
オタクです!!

2025. 06.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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