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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랑 싸운 날

뚠빵

2025. 06. 12. 목요일

조회수 13

6월/11일 새벽에 은서랑 싸웠다.주제는 이거였다.
연애 초반에는 연락이 잘 되지 않는걸로 싸웠다.근데 은서가 학업일정도 있고 바쁜 생활을 하느라 연락을 잘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며칠간 마음 추스리고 상대방을 생각하려고 했다. 근데 마음을 추스리던 찰나에 화나는 일이 발생했다. 인스타 디엠을 안보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중이었는데 내 연락을 안보고 인스타를 하는 것을 봐버렸다. 인스타 현재활동중이라고 떠서 디엠을 보냈는데 안읽고,디엠을 보내놓고 디엠을 읽었나 안읽었나 확인하면 인스타는 활동중이라고 뜨는데 디엠을 안읽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새벽에 한 마디 했다. 너무 화가난다, 나만 연애하는 느낌이다, 너가 날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식이면 헤어지는 것도 생각해보는것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은서도 나한테 장문으로 답을 해줬다.
인스타를 켜놓고 핸드폰을 잠금해놔서 현활로 뜬거고 평소에 바빠서 인스타도 잘 못한다, 아직 오빠를 좋아한다,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오빠가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는것도 생각해보라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안심도 되면서 속으로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고,그 말을 듣고 화가 빨리 식지는 않았지만,어느정도 수그려졌다. 그래서 나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우리 서로 잘해보자고 했다.은서가 독감에 걸렸었고 많이 아팠는데도 내가 새벽에 긴 글을 보낸 거였는데, 여자친구가 아픈데 내 생각만 하고 내 할말만 하는 내 자신이 좀 못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 잘 해주기로 마음 먹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은서는 울고 있었고 그걸 본 나는 너무 미안해졌다. 너무 강하게 말했나? 하면서 내가 쓴 글을 다시 봤는데 내가 그 글을 받았어도 슬프고 속상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달래주고 학교 갈 시간이 되어서 잘 갔다 오라고 했다. 그 1시간의 전화가 일주일만에 한 전화였다. 우는 거 달래주고 서로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이었지만 너무 좋았다.
근데 몇시간 뒤에 은서가 조퇴했다는 문자를 했다. 속으로 너무 많이 아픈가보다.. 많이 아프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과 동시에 집가면 전화하자고 해야겠다 ㅎㅎ 라는 잼민이 같은 생각을 했다. 은서도 내심 전화하고 싶었는지 ㅎㅎ 나한테 전화 많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집 오자마자 전화를 많이 했다. 전화 하는 도중에 좋은 소식도 알려줬는데 내일 학교를 안간다는 소식이었다. 너무좋았다.물론 은서가 아픈건 속상하고 슬프고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너무 미안하고 했지만 학교를 안간다고 하니 전화를 더 많이 할 수 있겠다 라는 기대감에 너무 좋았다. 그렇게 새벽까지 좋은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잠들었다. 많이 싸우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도 말 할 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상대를 생각해가며 글을 쓰거나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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