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11. 수요일
조회수 39
화면비: 1.85:1
주연: 최우식 (영재 역), 김수현 (영재부 역), 강신철 (원장부 역)
이야기 자체는 곧 성인이 되는 영재가 고아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단순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너무 좋았던 점이 집에서는 누구보다 착한 영재가 창고에 있는 신발을 훔쳐 파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서 흥미를 느꼈다. 캐릭터를 너무 착하게 만들면 입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원장부의 역할이 살짝 아쉬웠다. 물론 긴장감 넘치는 갈등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역 즉 안타고니스트가 필요하지만, 원장부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 없이 너무나 악해보였다. 저럴거면 왜 애들을 키우지?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서 사실 마지막 원장부와 영재가 차를 타고 갈 때 원장부가 "너가 사실 신발 훔치는 것 알고 있었다." 등의 세탁기를 돌렸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
연출적으로 굉장히 배울점이 많은 영화였다. 우선 영재를 비롯한 고아들의 아픔을 냉소적이고 현실적으로 담기 위해, 줌을 사용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줌을 사용하지 않아 우리가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줌을 사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샷이 클로즈업 혹은 타이트 바스트샷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눈은 클로즈업 처럼 상대를 확대하여 볼 수 없기때문에 다큐멘터리 같은 현실성을 원했다면 사실 클로즈업도 지양해야 되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타이트 바스트 샷을 정말 자주 사용한다. 나는 이 영화가 타이트 바스트 샷을 통해 주인공의 막막한 미래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나도 보면서 너무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외에 핸드헬드를 자주 사용하여 픽스 샷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또한 주인공의 불안한 정서를 표현한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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