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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순수의 시대> (1993)

영화광

2025. 06. 08. 일요일

조회수 50

화면비:2.39:1
주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뉴랜드 아처 역), 미셸 파이퍼( 엘렌 올렌스카 역), 위노나 라이더 (메이 웰렌드 역)

연출적으로 이 영화는 색깔에 의미를 두었다. 마치 신호등처럼 빨간색은 위험 노란색은 중립 초록색은 안전을 뜻한다.
보수적인 귀족의 특성상 다들 초록색만 지향하는 삶속에서 새빨간 엘렌이라는 여성이 등장하고 뉴랜드는 점점 엘렌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평생동안 초록불에만 신호등을 건너던 뉴랜드는 무단횡단따위는 하기 힘든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엘렌의 진심을 들으며 점차 노란불이 되고 급기야 엘렌이 초록색 옷을 입으며 서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도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메이와 관계는 어떤가? 항상 메이와 만남을 가질때면 거대한 새장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만남을 가진다.
또한 주변 지형물들은 전부 녹색이다. 안정적이지만 재미가 없는 만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메이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거꾸로 찍고 카메라에는 정상대로 나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뉴랜드는 엘렌을 사랑하기 때문에 뒤집힌 잘못된 사랑이라는 것을 뜻하지만, 주변 귀족들 혹은 사회적 관습은 그들의 결혼을 옳게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았다.

중반부 뉴랜드가 바닷가에 있는 엘렌을 바라보는 장면은 미학적으로 대단한 것같다. 아마 윌리엄 카메론 맨지스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한 붉은 하늘이 정말로 동화적이고 낭만적이게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붉은 하늘이 뉴랜드와 엘렌에 대한 금지된 사랑을 뜻하는 거 같기도 해서 굉장히 애틋한 느낌이 들었다.

별점: 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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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 필모그래피 전부 시청했다!!
영화광

2025. 06.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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