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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엘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 (1974)

영화광

2025. 06. 08. 일요일

조회수 28

화면비 : 1.85:1
주연: 엘렌 버스틴 ( 앨리스 하이엇 역),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 데이비드 역), 알프레드 루터 3세 (토미 역)

줄거리: 수동적인 엘리스가 능동적인 여성이 되어가는 이야기

오프닝 시퀀스의 화면비는 1.33:1 즉 4:3의 화면비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필모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엘리스의 과거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고전적인 화면비인 4:3화면비를 채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프닝 시퀀스에서 빨간 하늘에 통나무집과 농장이 나오는 데 농장은 <오즈의 마법사>, 통나무 집은 <에덴의 동쪽>,
붉은 하늘은 윌리엄 카메론 멘지스 감독의 조명 스타일을 오마주 한 것이라고 한다.

엘리스는 그 시절에 많았던 수동적인 여성의 표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가둔 남편이 죽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일을 구하고 다닌다. 물론 일은 순탄지 않게 풀리고, 첫 번째는 남자문제, 두 번째도 남자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결국 두 번째 남성과 잘 이어지는 결말이긴 하지만 이것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는 엘리스가 그럼에도 수동적이라서 성장을 덜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마초적인 남성이 여성을 깔보는 시대에서 엘리스가 저 정도의 변화를 겪었다는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된다.

스콜세지의 초기작이라 그런지 B급감성이라던가 웃긴 코믹 요소가 많다. 특히 미치광이 아들은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마치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것은 너무나도 부러운 포인트 인듯 ㅋㅋㅋ

자연광과 실제 로케이션을 활용해서 다큐멘터리 같이 자연스러운 촬영 기법도 좋았고 여러모로 평소 스콜세지 작품과 동떨어져있는 느낌이라 신선하고 좋았다.
특히 종교적 이념이 없는게 깔끔하긴 하다.

별점: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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