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2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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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현관문을 소리없이 조심조심 열었다.
그 다음 치타처럼 빠르게 내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나는 짜증나는 마음으로 옷장 문을 잽싸게 열었다.
그 안에서는 빨간색 뽑기기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동안 내 안에서 증기가 부글부글 끓어 올랐지만 끝내 이것은 이 기계 탓이 아니라고 계속 되풀이 하며 화를 가라앉혔다.
나는 깨진 돼지저금통 속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하나 더 꺼내 뽑기기계에 넣고 캡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잠시동안 또 빛이 나온 후 기계가 흔들렸다.
흔들릴 때 소리가 너무 컷다.
멀리 떨어진 안방까지 들릴 정도였다.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많던 부모님이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 뽑기기계에서 조그만한 황토색 캡슐이 도르르르 굴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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