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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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은 예언이 되었다. 대학교 2학년, 민호는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1년 뒤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유진은 장례식 날, 그가 남긴 작은 상자를 받았다. 그 안에는 편지가 한 장 있었다.
유진아, 이 편지를 네가 읽을 땐 나는 아마 벚꽃처럼 사라졌겠지.
그래도 너는 계속 봄을 살아줘.
매년 벚꽃이 피는 날, 그 벤치에 앉아서 내 자리를 기억해줘.
그럼 나도 어디선가 너와 함께 앉아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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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26.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