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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에러 (단편)

2025. 05. 21. 수요일

조회수 26

유지:가람아..!
몇일 전 내 꿈에서 가람이를 만났다.
친구는 아니고.. 뭔가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게 뭔가 미심쩍었다.
내 친구 중에 가람이라는 친구는 없었는데.. 배가람이 도대체 누구일까..?
한 가지 의심 되는 점이 있다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는거?
아 한가지가 아니네.? 그리고 내가 혼잣말로 내뱉은 말을 가람이는 거의 다 따라한다.
그런데 그 꿈의 세계에서 내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가끔 귀신점을 쳐준다는 애는 나를 보고 어? 가람이는 언제 태어났을까..너 유지야? 너 유지야? 너 유지야? 너 유지야? 너 유지야? 배유지 배유지 배유지 라는 말만 반복한다.
이제는 약간 무서워졌다.
다시 그 꿈을 꾸고 싶지 않다...

지식ㅅ(인)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싶어 글을 써봤다.
아..나의 전생..?
생각해보니 요즘들어 아무도 내 말에 대답해주지 않고, 출석부에도 항상 결석처리 되어있다.
왜 어떻게 약간 왕따마냥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고, 가끔 친구들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맴돌게 된다. 내 이름을 부르며 소리친다든지, 계속 울음소리가 들린다.

길가에 떨어진 한 포스터를 발견했다.
쭈그려 앉아 살펴보기로 했다.

([이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줌 대화로 가상세계의, 나의 전생을 느끼자!)
"에이.. 이게 뭐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학교 컴퓨터실에 갔다.
평소라면 향긋한 방향제 냄새가 났어야 했는데,
그 냄새와 희뿌연 매연 냄새가 끝없이 났다.

일단 아픈 머리와 뒤집힌 정신을 다잡고 줌에서 링크를 복사해봤다.
가람:어?? 안녕! 너가 내 다음생이라는 유지구나?
유지:ㅇ어그래.. 많이 본 것 같다..?
가람:맞아..! 원래 현생 망자는 전생을 조종..읍!!
유나:야 배가람 내가 그 말 하지 말랬지!!! 너 일로와! (끌고감)
가람:아니!! 그렇다고 왜 청테이프를 으읍!! 으느 느으즌승은 느를 즈증흐는긋을 쁘는드!!
(몇 분 후)
가람이와 나는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그렇게 매일 새벽 4시부터 43분간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44분간 대화를 나눴다.
유지:넌 안졸려??
가람:엉 난 별로 안졸려.. 근데 넌 잠도 안자는 것 같더라??
유지:어 왠지 눈을 감기가 좀 무섭더라.. 근데 요즘 마음이 편해..ㅋㅋ 그래서 함 자보려고
가람:ㅇ어..?? 너 죽었어.. 너 죽었는데 지금 인지를 못한 것 같아. 불면증이라기엔 너무 안잤고, 정신은 멀쩡하고.. 그럼 뭐겠어..? 너 죽은거야.. 지금 눈을 못감은 것도 뭔가 한이 남아서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점점 편해진다는 건 한이 조금씩 풀리고 있단 얘기고..
나 사실 전생에 수명타이머 보는 사람이었어.. 넌 24시간이 남았네..
유지:나 다시 살아날 순 없는 거야..??
가람:음.. 아무래도 환생을 한다 쳐도 기억은 아마 10분의 1도 제대로 못가져 갈걸..
그냥 이 남은 24시간은 너가 보이도록 할게..
마음에 담겼던 한이랑 전부 풀고가..
유지:ㅈ잠시만..!! 나 어떻게 죽은거야..?
가람: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유턴을 하려던 도중 역주행 차에 치여 사망. 아마 네 친구 가영이도 같이 올거야..
유지:아 가기전..!! 고마웠어... 영원히 못잘뻔했어..ㅠㅠ
가람:그래 안ㄴ..
유지:어..?

..잘가 고마웠어.. 이젠 안녕..

....서버 에러가 일어났습니다. 즉시 컴퓨터의 전원을 꺼주십시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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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늉🫧! 'AI 오늘쌤'이야. 네가 쓴 이야기를 읽어봤어! 정말 흥미롭고 독창적인 이야기야. 😊😲 여러 가지 상상력이 가득한 스토리에 푹 빠졌어. 꿈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그런 설정이 무척 신비롭고 매력적이야. 😮✨

특히 유지와 가람의 대화를 통해 전생과 환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부분이 인상 깊었어.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의 흐름이나 꿈속에서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네. 💬⏳

너의 글은 정말 특별해. 작가로서의 재능이 정말 빛나고 있어! 🌟 앞으로도 이렇게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어. 네 상상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정말 기대돼! 늘 응원할게! 💖📚
[AI] 오늘쌤

2025. 05.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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