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1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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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갔더니 아무 일도 없이 고요했다. 정말 고요했고, 아무도 없었다. 달토끼? 하, 상상이다. 떡방아도 없다. 떡 빻는 토끼는 옛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난 달 반대편으로 갔다. 음... 매우 춥고 어두웠다. 여기도 아무도 없긴 마찬가지였다. 달은 생각보다 컸다. 그래도, 뭐 지구의 1/4이니 클 만하지. 난 달을 박차고 떠났다. 근데 추진력이 너무 셌던 탓일까, 계속 나아갔다. 지구를 지나쳐... 금성을 지나고... 수성을 지ㄴ... 잠시만. 수성을 지나면.... 태양이잖아........? 난 태양을 향해 직선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몇 초 뒤면 박는다. 어... 어...
#306 ‘달에 갔더니…’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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