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1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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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모순 투성이다.
우리 아파트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모 아파트는 아파트 1단지에 들어올 수 있는 입구 곳 중 1 곳을 '전용문' 이란 시설으로 봉쇄하여 본인들만 들어올 수 있게 두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사람들이 전용문을 설치할 징조가 있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아파트 도로가 공용 도로냐" 면서 본인들 아파트에 드나드는 외부인을 대놓고 까는 듯한 현수막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매달아 두었다. 무슨 아파트 땅이 자신들의 사유지인 줄 아는 가 보다.
심지어 이 아파트 사람들은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 와서 담배를 피며 민폐를 끼친다고 뉴스에 제보를 하였다.
이게 모순인 게 뭐냐면, 이 아파트 사람들은 우리 아파트에서 개를 산책시킨다. 개가 산책을 하며 똥을 쌀 수 있는데 다만, 이 사람들은 개가 싸고 간 똥을 안 치우고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을 보고 비매너라 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먼저 반성하길 바란다.
근데 하나 궁금한 게 있다.
아파트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게 불편하면 차라리 아파트에 만리장성식으로 아파트 전체를 전용문으로 봉쇄하면 될 것이지, 왜 한 곳만 봉쇄했냐는 것이다.
참 대단한 분들인 것 같다👍(?)
우리 이웃 아파트 말고도 대한민국 전국의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 나라의 1인당 평균 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기면 국민들의 개인주의가 심화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1인당 평균 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긴 지 오래됐다.
내가 태어나기 전, 20세기 한국은 정말 인정 깊은 따뜻한 나라였다고 한다. 지금도 그런 분들이 몇 몇 계시긴 하지만 많지 않다.
우리나라 MZ들은 정말 큰 골칫거리다.
의무를 저버리고, 자기 주장만 하는 집단이다.
과연 이 사람들이 성인이라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정도다.
MZ 전체가 다 그렇다고 말할 순 없다.
여러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의대생 파업 때문에 병원에 환자를 치료할 의사가 없어 교수들이 대신하고 있다 한다.
이 의대생들은 아마 대부분이 MZ세대 일 것이다.
언제까지 의사가 한국의 최고 직업으로 남을 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다.
집에서 놀고 있는(?) 의대생 분들은 빨리 정신 차리시고 자신들의 일을 수행하시길 바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에서는 개인주의가 만들어낸 많은 모순들이 존재한다.
참고로 모순은 '모둠 순대' 의 준말이다.
재미없었길 바란다.
#1 자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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