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2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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ᴄᴜʀsᴇs ᴀɴᴅ ɪ.
오직 이렇게만 쓰여있었다.
뭣도 모르던 나는 다 풀린 신발끈에 걸릴락 말락 그 가게 안으로 껑충껑충 뛰어 들어갔다.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니, 사실은 있었을 지도.
중3이 되었는데도 나는 아직도 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습관을 들여놔서 그런지, 이제는 매일밤 쓰지 않으면 찝찝했다. 어차피 일기장도 다 썼으니, 여기서라도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문구류 쪽으로 몸을 돌렸다.
문구류는 구석진 곳에 있었다. 마침 일기장은 딱 하나 남아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일기장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뭐야... 무인인가?'
무인이라기에는 구식인데다가, 일기장에는 가격도 적혀있지 않았다. 그래서 현금 3,000원을 계산대에 놓고 뛰어나갔다. 그때 나는, 나의 미래를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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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