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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학교생활이 바뀐이유..1화

애나🍬

2025. 04. 22. 화요일

조회수 20

다시 아침이 왔다. 알람이 울리자 나는 몸을 뒤척였고, 눈을 뜨자마자 오늘도 학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솔직히 말해서, 학교 가는 게 별로 기대되지 않았다. 뭐, 그럴 리도 없지만. 나는 여전히 뒷짐 지고 앉아 있을 것 같은 하루가 될 거라 생각했다.
“하… 또 학교 가야 돼..”
혼자 중얼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침대에서 몸을 떼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보니 햇빛이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었다. 그냥 평범한 하루가 시작될 뿐이었다.
하늘이 맑으니까 좋을 것 같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속에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그런 걸 왜 좋아하겠다고.
학교에 가는 길은 늘 그렇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지하철, 그 속에서 나는 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을 거라 기대해본 적이 없다. 자주 다니는 길이라 아무런 감흥도 없었고, 그냥 여전히 반복되는 일상만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면 언제나처럼 그 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떠들썩한 목소리들, 웃고 떠드는 아이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한 명, 박하현. 내가 아는 것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는 항상 다른 애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현이 오늘도 대박 인기 많네…”
내 친구가 속삭였지만, 나는 별로 반응하지 않았다. 사실, 하현이가 인기 많다는 것도, 걔가 웃을 때마다 반짝이는 그 눈빛도 나와는 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 나는 하현이에게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그가 내 옆을 지나갈 때, 나는 그저 한 번 쳐다봤다. 그뿐이다. 그 애에게 관심이 없으니까. 하현이 내게 다가오지도 않는데, 왜 내가 걔의 존재에 마음을 쓰겠어?
"미원아, 오늘 점심 뭐 먹을래?"
친구가 물어왔다. 나는 눈을 조금 떴다가, 짧게 대답했다.
“글쎄, 뭐라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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