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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0일

쥬쥬

2022. 07. 01. 금요일

조회수 8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쓰고 싶다고 계속 생각은 했는데 노트북에 배터리가 없다는 핑계로, 집에 늦게 온다는 핑계로 계속 쓰기를 미룬거 같다. 오늘은 별거 없이 수진이 집에서 낮까지 자다가 운동가고 밀키샵 도너츠를 사서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집에서 낮잠을 잤다. 자취가 너무 하고 싶다. 아빠가 자꾸 말을 못됐게 한다. 아빠도 요즘 힘든 시기라는걸 아는데 나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날카롭게 받아들이는거 같다. 자취를 하게 되면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커지는데 이것이 자유로움과 비교했을 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내일은 학원에서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새로 맡게 되는 반의 아이들이 좋은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다. 학원에서 화 그만 내기 꼭...

요즘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써보자면,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들지 않는거 같다. 그 사람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학교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같은 동아리 사람이었다. 배신감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나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인지 궁금하다. 시험기간에 소윤이와 운동을 가는 길에 그 사람이 스쳐 지나갔다. 인사를 먼저 하기 힘든 상황이었던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웠다. 나는 요즘 연애가 무척이나 하고 싶다. 아무나랑은 하기 싫다. 새로운 누군가와 연락을 하게 되면 그 사람과 비교부터 하는 것 같다. 단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좋아하게 됐는지 신기하다. 언제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그냥 단순히 그 사람의 여유로움 때문은 아닌거 같다. 사랑 없는 삶은 재미가 없다.

학생회 친구들과 만나는게 어느 순간부터 마음 한켠이 불편하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22학번 친구들이 더 좋다. 세연이와 찬이가 군대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어 공부를 이젠 정말 시작해야 될거 같다. 내일부터 꼭 시작하자 이현주. 화이팅.

@ '늘 꽃이 있는 집' 에서 살자
1. 잘 살 것 (돈을 잘 벌자)
2. 낭만을 잃지 말 것
3. 감각을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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