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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짝사랑

설우

2023. 07. 31. 월요일

조회수 129

공부
중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을 올라가는 때, 중학교 2학년 1학기 진도와 더불어서 중3 선배들과 함께 중학교 3학년 2학기 선행 + 고등학교 1학년 진도를 같이 나가던 나는 하루 제일 놀고 싶고 제일 피곤했던 그 날에 온 신경이 화를 내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같은 학년 애들은 중2 공부를 마치고 모두 집으로 향했고, 나는 중3 선배들과 함께 남아서 10시까지 수업을 더 했다. 하지만 그 날을 유독 하기가 싫었다. 오후 3시부터 왔었고, 그때부터 10시까지 중2 학생한테 버티라고 한 건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과 함께 더더욱 머리 속으로 하기 싫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중2 수업이 끝나고 나는 선생님께 "저도 가요?" 라고 말했지만 선생님으로부터 돌아온 말은 "네가 왜 가? 가방 내려놔 미x 것이 뭔 벌써 가려고 그래" 라고 하셨고 그 말투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나는 선생님에게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학원 계단으로 내려갔다. 학원 현관문에서 나는 가방을 집어던졌고, 가방에 있던 과자는 모두 부숴지며 계단에 나뒹굴었다. 나는 서둘러 널부러진 과자들과 책들을 챙겨 집으로 달려왔고, 이미 엄마는 그 사실을 연락 받은 상태였다. 엄마는 그동안 힘들다 힘들다 했던 내 말들을 무시했던 것에 미안한 듯 나를 조용히 불러 나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었고, 나는 엄마가 한 조언과 충고들을 마음에 새기고 선생님께 가서 사과와 함께 편지로 이번 방학동안은 학원을 쉬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공부를 잠시 포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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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정말 간단하게만 정리하고 싶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을 온 너를 등굣길에 만났고, 그때부터 호기심이 생겼는데 학원도 내가 다니던 영어학원에 온 너가 더 궁금해졌다.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을 지나 6학년 10월이 됐을 때까지도 그닥 친해지질 못했고, 그냥 아는 사이 정도로 머물렀던 우리는 학원 선생님께서 학원을 떠나심과 동시에 만날 수 없게되었다. 그로부터 1년 5개월 뒤 수학학원에서 다시 만난 너가 정말 반가웠다. 더 뛰어난 외모와 성격으로 돌아온 너에게 난 호감을 느꼈다. 그 때부터 좋아한 건 그 때부터였다. 아니 정확힌 영어학원에서 봤던 그 때부터. 그렇게 점차 친해지던 네게 나는 내가 남들과 다른 점을 먼저 밝혔다. 친해진 너여서 그런지 훨씬 편하게 말할 수 있었고, 너는 그냥 다른 때랑 다름없이만 굴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차마 그럴 수 없던 나는 네게 말을 붙일 수 없었고, 그렇게 한 달동안 우리는 아무런 대화도 오가지 못했다. 그치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말을 걸어준 네게 나는 다시 친근함을 느꼈고, 다시 친하게 지냈다. 그로부터 1년 뒤 나는 그냥 네게 널 좋아하고 있음을 밝혔다. 너무 은유적이었던 탓에 네게 돌아온 답은 알고는 있을게 뿐이었지만. 그렇게 2년이 지났고, 내가 학원을 끊고 나서부터 2달 뒤 나랑 친하게 지내던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됐음을 알리는 신호는 내게 사막을 선물했다. 그때부터 난 널 좋아하기를 점점 포기하게되었다. 정말로....... 포기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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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던 경험 이 주제로 일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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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포기ㅠㅠ 먼저 고백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