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2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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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초등학교 4학년쯤 시절
대충 학원도 안 가고 학교도 안 가는 날을 앞두고 편한 마음으로 게임도 느긋하게 하다가 잠든 날이었다.
꿈인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억나던 첫 장면은 완벽히 흑백인 그 와중에도 검정색만이 눈 앞의 90%를 이루던 장소였다. 바로 앞에는 창문은 곳곳에 있고, 정문이 눈 앞에 있지만, 냉장고가 천장에 있고, 거실과 베란다가 모두 뒤집혀있는 나무집이 있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씩 그리는 그 세모 천장에 갈색 집 말이다. 물론 모양이 그랬지 색은 검정색과 흰색만이 있었고,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그 집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내가 그 집으로 들어가서 대부분의 방을 찾아보고 마지막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은 순간 현관문에서 누군가가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들어왔고, 나는 주인인가.... 이거 들키면 큰일난다라는 생각만을 한 채로 몰래 그 방안에서 조용히 있었다. 그 집주인은 내가 들어온 방 아랫층 반대편 부엌쪽으로 갔고, 나는 방을 잘 관찰하다가 보이던 어느 구멍으로 들어갔다. 이 구멍은 다른 방과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때.
그 남자가 방금까지 내가 있던 그 방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빠르게 그 구멍을 따라서 깊숙이 들어갔다. 내가 나온 곳은 1층 거실이었고, 내가 나오던 순간 그 주인도 갑자기 계단을 따라 급하게 2층으로 달려갔다. 분명 그 발소리는 나를 찾는 듯한 소리였다. 나도 모르게 겁이 나서 열심히 도망을 다녔고, 그 검정 집 안에서 유일하게 색을 가진 노란 열쇠들을 모두 모아서 남자가 잠근 현관문 자물쇠 7개를 모두 풀어헤치고 탈출했다. 사이사이의 내용은 일기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풀진 않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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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4.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