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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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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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땐 어느 숲속이였다. 수민은 분명히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숲속이라니 매우 놀라고 당황했다. 당황해서 잠시 굳었던 수민은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수많은 커다란 나무들 사이의 여러 모양의 바위들과 이상한 생김새의 꽃, 기다란 잡초들, 나뭇잎에 맺힌 투명한 이슬들.. 평범한 숲과는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그녀는 작년 여름에 숲에 가족들과 놀러 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모기에 많이 물려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그 숲과 지금 이 숲은 뭔가 달랐다. 나무 껍질의 색이라던지..나뭇잎 색이라던지.. 물론 나무의 종의 달라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저 처음 보는 모양의 꽃들 또한 이상했다.
멀리서 보면 독버섯처럼 보일 것이다. 그 꽃들을 가까이서 관찰해보니 이상한 무늬들이 많이 보였다. 처음 보는 꽃들이였다. 뭔가 만지면 안될 듯 해서 수민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아도 다 똑같은 풍경이었다. 마치 같은 곳을 빙빙 도는 듯한 기분이었다. 수민은 어느 나무에 기대 앉았다. 지금까지 아무생각이 없었지만 앉아서 쉬다보니 온갖 걱정이 밀려왔다.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여기서 뭘 할 수 있는가? 지금 이 현상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녀는 모르는 것이 많았다.
나무에 기대 눈을 감아 쉬다보니 실수로 잠들어버렸다.
하얀 배경이 보이다가 검은 배경이 보였다. 그러다 또다시 눈부신 하얀 배경이 보였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수민은 알 수 없었다.
눈을 떠 보니 꽃밭이였다. 잠들기 전 봤던 이상한 모양과 무늬의 꽃들이 아닌 평소 자주 볼 수 있는 튤립이나, 장미나.. 그런 꽃들이었다. 핑크빛과 붉은빛이 어우러지는게 매우 예뻐 보였다.
끝없이 펼쳐지는 꽃들 속에서 수민은 어느 이상한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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